COMMENT 

개인적으로 최고의 성장 드라마, 영화라고 할 수 있으며, 제목은 얼핏 한국 정서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나, 내용은 한국 ,정서에도 맞고 아주 보편 타당한 도덕적 내용이며, 물질적 가치에 정의와  양심을 가지고 타협할 수 없다는 의지가 강하게 숨어있고,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순수한 정의와 양심을 물질적 가치와 타협하여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정화시켜 주는 영화이다. 


90년대 개브리엘 앤워Gabrielle Anwar의 청순미가 아주 눈에 띄는 영화입니다. 


여인의 향기

원제: Scent of a Woman

감독: 마틴 브레스트

출연: 알 파치노, 크리스 오도넬, 제임스 레브혼, 가브리엘 앤워

제작: 1992년 / 미국

방송길이: 158분


THEME

‘인생은 아름다워.’ 이 한마디로 <여인의 향기>는 설명될 수 있다. 마틴 브레스트 감독은 자신이 좋아한다는 이탈리아 디노 리시 감독의 1974년 동명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여인의 향기>를 만들었다. 그만큼 <여인의 향기>는 디노 리시 감독뿐만 아니라 펠리니 감독의 <달콤한 인생>을 비롯한 이른바 과거 이탈리아 소시민 영화에 대한 오마주다. 삶에 대한 긍정과 희망에 대한 드라마인 것이다.


POINT

<여인의 향기>는 무엇보다 알 파치노가 탱고 음악 ‘Por Una Cabeza'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이것은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트루 라이즈>에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똑같은 음악에 맞춰 춤추는 장면으로도 더 유명해졌다. 그만큼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는 알 파치노는 이 영화의 핵심이다. 고요와 격정을 오가는 그만의 연기 스타일은 잔잔한 드라마인 이 영화에서도 빛이 난다. 그는 <여인의 향기>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지 7번 만에 드디어 199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DIRECTOR
1951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1973년 뉴욕예술대학을 졸업했고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를 다니던 1977년 <핫 투모로우>로 데뷔했다. <고잉 인 스타일>(1979)을 만든 다음 그의 출세작은 에디 머피 주연의 <비벌리 힐스 캅>(1984)이 됐다. 코미디와 드라마를 능란하게 조율하고 연출하는 솜씨는 많은 제작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그럼에도 그는 다작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 4년 뒤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미드나이트 런>(1988)도 성공시키면서 대작 연출의 유혹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규모가 작고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여인의 향기>(1992)로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여전히 긴 시간을 보내고 만든 브래드 피트 주연의 <조 블랙의 사랑>(1998)을 내놓았다. 2000년대 들어와서 벤 에플렉,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갱스터 러버 Gigli>(2003)등의 영화를 만들었지만 예전의 명성을 이어가진 못했다. 

STORY
퇴역 장교 프랭크 슬레드(알 파치노)는 맹인이며 시적인 분위기와 철학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괴팍한 성격을 가진 유별난 사람이다. 사촌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프랭크를 제외한 가족들은 추수감사절 여행을 떠나기로 돼있다. 한편, 찰리 심스(크리스 오도넬)는 하버드 대학을 목표로 예비학교에 다니는 모범 장학생이다. 찰리가 바로 그 여행 기간 동안 프랭크를 돌보게 된다. 하지만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자살하기로 결심한 프랭크는 가족들이 모두 여행을 떠난 뒤, 자신을 방문한 찰리에게 함께 뉴욕으로 가자고 말한다. 그렇게 찰리는 생각지 않은 뉴욕행 비행기를 타게 되고 험난한 인생 교육이 시작된다. 최고급 호텔과 식당, 리무진 사이를 오가면서 괴팍한 성격의 프랭크를 돌보는 작업이 찰리에게는 무척 생소한 경험이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랭크의 자살 기도를 찰리가 만류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더욱 깊이 알게 된다. 고된 뉴욕여행을 끝내고 다시 마을로 돌아왔을 때, 프랭크는 찰리 아버지 자격으로 그의 학교 교장에게 부당한 요구와 처우를 언급하며 멋지게 한판승을 거둔다. 학생들의 박수 속에 그는 퇴장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그를 무서워하던 조카들과도 함께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그 모든 것은 찰리는 흐뭇하게 지켜본다.





개브리엘 앤워(Gabrielle Anwar, 1970년 2월 4일 ~ )는 영국의 배우이다. 영화 여인의 향기와 삼총사, 그리고 바디 스네처스를 통해 유명해졌다.


앤워의 연기 데뷔작은 영국의 미니시리즈인 '하이드어웨이(Hideaway)'였다. 영화 데뷔작은 메니페스토(Manifesto)였다. 이 후 수편의 텔레비전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미국의 영화배우인 크레그 쉬퍼를 만나게 되었고, 그와 함께 할리우드로 이주를 하게 된다. 두 사람은 플라잉 바이러스등 많은 영화에 함께 출연하였다.


앤워의 미국영화 데뷔작은 살해당한 영국의 중계업자의 딸로 출연한 'If Looks Could Kill'이었다. 1992년에 드라마 베버리 힐즈, 90210에 특별출연하였고, 여인의 향기, 삼총사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다. 1993년에는 피플지에서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었다.


1992년에 출연한 여인의 향기에서 기억남을만한 장면은 시각장애인으로 출연한 알 파치노와 탱고를 추는 장면이었다.


영화외에도 많은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Posted by MS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