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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horing to Germany::도이치뱅크연구소

시리즈 2013. 7. 18. 16:32

□ ‘Inshoring’ 개념 

     ㅇ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에서 독일이 생산기지로서의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 

       - ‘bazaar economy’(많은 ‘made in Germany' 제품이 부품을 수입하여 최종 조립하는 형식), ’Offshoring‘ 등의 용어가 유행 

     

     ◦ ‘Offshoring’은 전통적으로 노동집약적인 산업에 있어서 저임금요인으로 개도국에서 부품이나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개념인 반면,  

     ◦ 'Inshoring'은 지식기반 또는 자본집약적인 분야에 있어 외국기업들이 다른 나라(독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아웃소싱 개념으로 사용

        (특정 국가의 ‘Offshoring’은 다른 국가의 'Inshoring'을 의미)







    ㅇ 그러나, 독일은 Inshoring 최적지(외구기업의 입장에서는 ‘Offshoring’ 최적대상지)로서 외국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이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발될 예정

      - 최근 다국적기업들은 저임금요인(기존 ‘Offshoring’ 요인) 뿐만아니라 고급인력과 첨단연구소 보유여부, 지리적위치 등의 요인을 고려하여 생산기지나 R&D센터를 설치 

      - 독일은 노동시장 개혁추진, 임금제약(wage restraints), 고급전문인력 등으로 경쟁력이 보다 제고되고 있으며,  많은 외국회사들이 독일에서 아웃소싱전략을 채택 

    □ 글로벌 네트워크의 주요 원인 

     ㅇ 향후 'Offshoring' 활동 증대를 가져오는 글로벌 네트워크화 추세는 주로 다섯가지 요인에 의해 기인  

     ① 지식집약서비스(Knowledge-intensive services)의 중요성 증대 

      ㅇ EU에서 지식집약서비스는 최근 서비스분야의 핵심분야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 

       * 지식집약서비스는 금융, 통신, 의료서비스 등 독립적인 형태나 IT 하드웨어 시스템 지원, 자동차산업의 금융지원모델 등 제조업의 부가서비스로 제공 

       - EU 15개국에서 지식집약서비업의 고용은 ‘00~’03년간 평균 2.3% 증가(전체 서비스업의 고용은 1.7% 증가)하여‘03년 총 고용의 1/3을 차지

 

      ㅇ 독일의 지식집약서비스업의 고용수준은 EU 전체 평균보다 낮으나 최근에는 평균수준을 약간 상회

     

       - 독일의 풍부한 고급전문인력은 독일 진출 외국기업에 지식집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기업들의 독일진출 유인으로 작용 

     ② 다국적기업의 역할 점증 

      ㅇ 다국적기업은 전통적으로 Offshoring의 주요 수단으로 운영되며, 전체 Offshoring의 2/3를 차지 

       - 세계적으로 다국적기업은 64천개, 자회사는 85만개(‘02년 기준)로, ‘83~’02년간 자회사의 산출과 고용은 각각 연평균 10%, 7% 증가 

      ㅇ 이러한 다국적기업의 점증추세에 맞추어 독일은 지식집약적, 첨단분야 생산․연구기지로서의 이점 활용이 가능  

    ③ 국가차원의 시장규제완화 

      ㅇ 상품․자본․노동시장의 규제완화는 'Offshoring'의 전제조건으로 작용하며, 최근의 세계적인 규제완화 추세는 요소시장(노동, 자본)과 상품시장 모두에서 진행

        * Fraser Institute's Economic Freedom Index는 조사대상 120개국 모두에서 경제자유도가 ‘80년이후 개선되었으며, 특히 OECD국가의 경우 5.4(’90)에서 6.4(‘00)로 크게 개선 

      ㅇ 독일은 자본시장의 경우 추가 규제완화가 불필요할 정도로 규제완화정도가 높은 수준 

       - 그러나,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보다 제고하고, 상품시장의 경우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첨단분야의 연구개발을 확대할필요 

     ④ 글로벌 기구(global Institutions)의 영향력 증대 

      ㅇ 글로벌 기구(UN, WTO, WB, IMF 등)들은 세계적으로 규제완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Offshoring'의 주된 동인으로작용 

        - 글로벌기구가 규제장치로도 기능(교토협약 등)할 수 있으나 지석재산권보호 등의 지원은 새로운 ‘Offshoring' 분야를개발 

      ㅇ 독일은 글로벌 기구들의 지적재산권 보호, 환경보호노력(대체에너지 개발측면)들로 Inshoring의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 노동시장 규제완화, 교육투자증대 등에 대한 OECD, IMF 등의 권고도 개혁 이행 유인으로 작용 가능

 

     ⑤ 국경간 서비스 공급의 증대 

      ㅇ 최근 국경간서비스 공급추세는 독일이 보다 단순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개도국 아웃소싱을 늘리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 지식집약서비스에 대한 외국기업의 독일 아웃소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독일의 Inshoring 최적지 사례 

     ㅇ 최근 외국기업들은 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및 제조업 분야에서 독일진출이 점증하고 있는 추세 

     ㅇ 베를린-브란덴부르크 항공클러스터 

       - 영국 Rolls-Rolys 그룹은 V2500엔진 생산공장을 독일 브란덴부르크로 이전(‘05년)하고, 그동안의 브란텐부르크기술대학과 협력을 토대로 처음으로 독일에 대학기술센터를 설립(’06년초) 

       - 베를린-브란덴부르크 항공클러스터에는 루프트한자, 롤스로이스, 60여개 중소기업 등이 16,000명을 고용(‘02년 기준)하고 있으며, 베르린브란덴부르크 항공사(Berlin-Brandenburg Aerospace Allianz)가 클러스터를 지원

 

      ㅇ 의료분야 

       - 의료분야는 독일의 고임금, 의료개혁요구 등으로 투자입지로서 독일에 대한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회사들의경우 독일의 연구개발․자본집약 시설의 활용을 기대하고 독일로 생산공장을 이전하는 추세 

       - 영국 GlaxoSmithKline 그룹은 드렌스덴의 플루(flu) 백신공장에 1억유로 투자진행중(170개의 고급일자리 창출)

     

       - 스위스 제약회사 Roche는 ‘09년까지 독일 Bavaria의 Penzberg에 4.2억유로를 투자하고, 이와 별도로 물류시설 확대를위해 Mannheim에 1억유로를 투자할 계획 

       - 미국 Pfizer 회사는 Bavaria의 Illestissen에 기존 제조시설 근대화를 위해 52백만유로를 투자할 계획(‘05.8월 발표) 

      ㅇ IT 분야 

       - 미국 반도체회사 AMD는 ‘05.10월 2.5억유로를 투자하여 독일 제2공장을 오픈하였고, 2.5억유로의 제 3공장 건설도 고려중(모두 드레스덴에 소재) 

        * 드레스덴은 세계 5위이내, 유럽 제1위의 마이크로일레트로닉스 센터로서 위상

 

       - 미국 소프트웨어회사 Red Hat(Linux개발)은 유럽본부를 런던에서 뮌헨으로 이전(‘04년) 

       - GE는 뮌헨의 기술클러스터 입지를 고려하여 뮌헨 근교의 Garching에 유럽 최초의 연구개발센터를 건설(52백만불 투자)하고 있으며, Vodafone도 뮌헨에 연구개발센터를 운영 

       - 미국 키보드제조회사 Cherry는 중국, 체코를 제치고 독일 Auerbach에 생산공장을 건설 

       ․ 이는 임금요인보다는 유럽시장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사례 

        * 자동화 진행으로 독일에서 임금비용은 5% 미만으로 하락 

       - Motorola는 표준 GSM 휴대전화기 생산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했으나 UMTS 핸드셋 생산시설은 독일 Flensburg에 계속유지할 계획이며 유럽유통센터를 독일 Taunusstein에 오픈(‘00.8월) 

       - Panasonic은 제조시설을 독일에서 중국으로 이전했으나 연구개발센터는 독일 Langen(프랑크푸르트 근교)에 유지 

       - Philips, Ford, Ericsson, Microsoft 등은 독일 서부지역인 Aachen, Dusseldorf 등에 연구개발센터를 설치 운영중  

      ㅇ 자동차 분야 

       - 기아는 Russelsheim에 유럽 최초의 R&D센터를 설치(‘03년)했고 ’10년까지 1억유로를 투자하여 환경친화적인(environmentally sustainable) 자동차를 연구할 계획이며, 프랑크푸르트에 디자인개발센터를 별도로 건설할 계획 

       - 혼다는 Offenbach에 유럽 연구개발센터를 설치하여 로봇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개발 

       - 이러한 사례는 고급엔지니어의 중요성외에도 자동차 판매시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 

      ㅇ 기타, 해외로 진출한 독일 기업들이 다시 독일로 사업기지를 이전하는 사례도 증가 

       - 독일 Varta회사는 90년대말 운송기간, 품질문제, 생산비에서 임금비용의 비중 하락(약 15%수준) 등의 요인으로 생산기지를 싱가폴에서 독일로 재이전 

       - Format Tresorbau(안전시스템제조업체)는 폴란드 공장을 폐쇄하고 독일로 재이전

       - Tipftel AG(통신회사), Lemken(농기계제조회사) 등도 비슷한 이유로 독일로 복귀 







    □ 독일 Inshoring의 요인 

장 점

 
 

     ① 우수한 숙련노동자  

      ㅇ 특히, 제약, 전자, 기계 등 연구개발 집약적인 분야의 고급전문인력을 보유 

         * 기계엔지니어(mechanical engineer)는 10만명(‘95년)에서 14만명(’04년)으로 증가, 그러나 최근 2년간에 관련 대학진학자수가 급격히 감소(mechanical engineering: △10%, electrical engineering: △16%)하고 있어 지속적인 교육정책이 필요한 상황  

         * 670개 외국기업 및 다국적기업의 경영층 대상 조사시 41%가 노동자의 숙련도를 very attractive로, 48%가 attractive로 평가 

      ㅇ 그러나, 노동지장의 경직성은 독일의 약점으로 작용 

         * World Bank보고서('Doing Business in 2006')는 독일의 고용과 해고측면을 155개국중 131위로 평가, 다만, 노동시장 개혁노력은 높이 평가 

       - 다만, 임금이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비중(10%~30%)이 작아 품질측면을 감안시 독일에 투자할만한 가치

 

     ② 지리적 위치 

      ㅇ 독일의 지리적 위치, 교통 등 우수한 인프라시설은 최적의 물류시설 입지를 제공 

         * World Economic Forum은 독일의 인프라수준을 세계 3위로 평가(2002/2003년 보고서) 

      ㅇ 또한, 독일 중소기업의 품질좋은 원자재, 중간재 생산도 Inshoring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 

     ③ 연구개발잠재력 

      ㅇ 지역별 연구개발클러스터는 인근 대학, 연구소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운영 

       - 뮌헨지역에 독일의 각 분야에서 3위이내의 연구개발시설이 17개 운영중 

         * World Economic Forum은 독일의 클러스터 효율성을 핀란드, 일본, 미국 다음으로 높이 평가(2002/2003년 보고서) 

    ④ 첨단기술분야 개발 

      ㅇ 독일은 거주자당 특허수에 있어서 OECD국가중 5위를 차지하여 첨단기술개발에 강점

 

      ㅇ 그러나, 미국, 일본에 비해 아직 취약한 수준이며, 특히 나노기술,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분야에서 뒤지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 

       - 한편, 고급두뇌가 돈과 근로제약 문제로 유출되고 있는 두뇌고갈(brain drain)현상은 위험요인으로 작용 

     ⑤ 정치적 안정성 

      ㅇ 독일은 전통적으로 정치가 안정된 것으로 외국기업들에게 인식 

      ㅇ 작년 의회선거결과 출범한 대연정의 영향은 현재로서는 단정키 어려우나, 대연정이 지속적으로 추진예정인 개혁정책은 'Inshoring‘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 

단 점

 
 

     ① 경제의 저성장

     

      ㅇ 독일의 낮은 경제성장으로 외국기업들은 사업입지로서 독일의 매력을 낮게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 

         * 도이치뱅크연구소는 2020년까지 독일의 연평균 경제성장을 1.5%로 전망(조사대상 32개국중 27위) 

    ② 관료주의 

      ㅇ 독일의 과도한 규제, 조세체계의 비효율성, 레드테입 등 관료주의는 Inshoring의 중대한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절대적으로 중요 

         * World Economic Forum은 독일의 과도한 규제는 80개국중 52위로, 조세체계의 비효율성은 75위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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