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가정과 아동
재혼 가정의 개념
1.파트너 한쪽 혹은 양쪽이 이전에 결혼했다가 이혼 혹은 사별한 후 두 배우자의 결혼에 의해 형성된 가정
2. 부부 중 한쪽 또는 양쪽 모두 전의 배우자와의 아이를 데리고 결혼했을 때 탄생하는 가정
-계부모는 최소한 재혼 전에 한 아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
- 계자녀는 한쪽의 부모와, 부모가 아이의 생물학적인 또는 양부모가 아닌, 누군가와 짝지어진 부모를 가진 아이
재혼가정 현황
* 성별 전체 혼인 중 재혼 구성비
* 혼인 형태별 혼인 (남,여 =초혼 /남”,여” = 재혼)
• 이혼 후 재혼 건수
재혼 가정의 특성
* 재혼가정의 특성
첫째 재혼가정은 초혼 가정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
둘째 재혼가정의 계 자녀가 두 가지 성원에 속해있음으로 해서 복잡성이 증대
셋째 재혼가정의 성원들은 서로 다른 가족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넷째 부모-자녀간의 유대가 부부간의 유대보다 먼저 형성 되었다는 점
다섯째 부모-자녀간의 유대가 먼저 형성되어 가족발달 주기가 일치하지 않는다.
여섯째 재혼가정 체계는 초혼 가정보다 응집력이 약하며 계부모-계 자녀 관계도 정서적으로 친밀하지 못하다
일곱째 재혼가정은 사회제도로부터 지지를 거의 받지 못하며 초혼 가정에 비해 사회적,법적으로 차별 받는다.
초혼 가족과 재혼가족의 특성 비교
재혼가족의 발생요인
1) 여성의 정절이데올로기 붕괴
2) 개인주의적 성윤리와 가족관
이는 남성의 경우 재혼이라고 할지라도 처녀장가를 들고 싶어하는 추세가 쇠퇴하고 있는 현상으로 가부장제적 성윤리와 결혼에 대한 의식이 성숙한 개인주의적 성윤리와 가족관으로 대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3) 여성의 지위향상
재혼율의 증가에서 남성보다 여성의 재혼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은 재혼시장에서 여성이 재혼시장에서 여성이 불리하지 않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 재정적 이유
재혼을 위한 재정적 동기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더 크며 여성들의 수입은 이혼 후 충분히 줄어들고 재혼 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이혼한 여성들이 빈곤을 탈출할 가정 확실한 방법은 재혼하는 것이다. 특히 재정적 사유는 자녀의 양육비와 보다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성공적인 재혼 가정의 특징
[Visher에 따르면]
건강한 재혼가정은 수용하고 애도하는 기간을 가진다.
재혼가정에 대해서 비현실적 기대를 하지 않고 강하고 단합된 부부관계를 유지하며 건설적가족의례가 수립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계부모 계 자녀나 계 형제의 관계가 원만하고 전 배우자나 그 가족과 협조적이며 가족원들의 역할이 분명하다고 한다.
재혼 가족 구성원들의 어려움으로 작용 할 수 있는 것들
1.변화와 상실
2.비현실적 믿음
3.충성심 갈등
4.다른 가족의 역사
5.재혼가정 가족 체계의 복잡성
6.경계문제
7.부모-자녀 간의 관계
8.양쪽 가정에 소속된 자녀의 가족 체계 설정
재혼 가정의 문제점
1.부부관계
-아직 독신인 전혼 배우자가 현재의 재혼 생활을 방해하는 경우,
1.사별한 전혼 배우자의 제사를 지내 주는 것을 둘러싼 갈등,
2.현재 배우자를 속이고 이전 배우자를 계속 만나는 경우,
3.이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현재 재혼생활의 평가기준이 되는 경우 갈등
4.재혼 부부는 자녀의 출생 전까지의 서로의 친밀감과 적응에 필요한 기간이 없음.
5.재혼부부의 관계의 의사소통 기술
(2) 자녀관계
① 친부모 - 친자녀 관계
② 계부모 - 계자녀 관계
③ 형제자매 관계
(3) 친족관계
<계자녀에 대한 임상적 연구에서 발견되는 쟁점과 문제.>
재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1/2)
1) 가족에서 자녀가 경험하는 문제
① 상실감 : 부모의 재혼은 자녀에게는 상실감이 된다. 자녀는 친부모를 빼앗겼다는 상실감과 친부모의 재결합에 대한 기대가 깨어지는 상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 재혼으로 인한 생활환경의 변화는 자녀에게는 익숙한 친구나 거주지를 잃어버리는 상실감이 될 수 있다.
② 충성심 갈등 : 친부모 가족에서 일반적으로 자녀들은 친부모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고 친부모의 결혼을 지키고자 하는 경향이 높은 반면, 재혼 가족에서는 한쪽 부모에게 강한 충성심을 느끼고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새로운 부모를 갈라지게 하려고 애쓴다.
③ 통제력 부족감 :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자녀는 이전의 친숙한 생활방식에서 떠나 낯선 생활방식과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청소년 자녀는 자신의 생활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 버리는 무력감을 경험할 수 있다.
④ 계자녀간의 경쟁 :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생기는 계자녀들은 가족 크기의 변화, 지위와 서열의 변화, 역할의 변화, 공간 사용애서의 변화를 겪게 된다. 부모의 애정이나 시간을 두고 계자녀끼리의 경쟁도 발생할 수 있다.
⑤ 비행 : 재혼가족의 자녀는 재혼가정생활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사별 또는 이혼, 한부모 생활 등을 거쳐 새로운 가족 속에 편입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자녀들은 심리적 갈등과 혼란을 겪게 되고 부정적 감정들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재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2/2)
2) 사회적 측면
① 사회의 부정적 인식과 편견 : 재혼의 증가로 인해 재혼 가족에 대한 과거의 부정적 인식이 약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혼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초혼가족이 정상가족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어 재혼 가족을 비정상 가족으로 보거나 재혼가족의 자녀들은 불쌍한 아이 또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아이로 여겨진다.
② 법 제도 : 우리 나라의 가족법에서 계부모-계자녀 관계는 법적 관계가 없거나 모호하다. 계부모는 계자녀에 대해서 법률상 부모로서의 권리를 갖지 못한다. 이러한 법적 미비점은 계부모가 부모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을 모호하게 만들어 계부모-계자녀 간의 유대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재혼가정 아동을 위한 복지정책 현황
①법•제도적 차원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것은 호주제도로 호적법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결과, 2008년 1월 1일부터 호주제의 폐지로 인해 실시된‘친양자제도’가 있다. 그밖에도 성본제도 가 있다.
②프로그램차원
재혼가정을 위한 현행 서비스 및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
한국가족상담교육연구소(1998)가 개발한 재혼 준비교육 프로그램 모형이 있고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재혼가정상담, 자조모임지원 등이 있다.
재혼가정 아동을 위한 복지정책 방향
①가족생활교육서비스
-대상별 교육내용
ⓐ재혼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혼 준비교육이 요구.
ⓑ재혼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전문화된 프로그램, 안내 책자, 지침서 등의 개발과 대중매체를 통한 건강한 재혼가정의 모델을 제시하는 정보지원활동이 필요.
ⓒ재혼 교육내용에 부부관계 강화와 역할, 그리고 계부모의 역할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
ⓓ가족생활을 다룬 교과내용이 다양한 가족 유형의 장단점과 갈등 양상. 슬기로운 대처방안, 건강한 가족생활을 위해 노력 해야 하는 내용을 좀 더 많이 포함
재혼가정 아동을 위한 복지정책 방향
②가족상담 시스템 구축
재혼한 부부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상담을 제공합니다.
③사회적 관계망 형성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재혼가정)끼리 자신들의 문제와 갈등, 관심사를 표현함으로써 그 상황이 자기 가족만의 독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 서로 따뜻하고 지지적 인 장을 제공
ⓑ재혼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기술 및 부모역할 등에 대한 교육
ⓒ유사한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들이 문제에 대처하는 창조적 방법에 대해 듣고 자신의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
ⓓ공식적 모인이 끝난 뒤에도 동년배 집단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 받음으로써 지속적 상호 지지가 가능하다는 유익한 점이 있음
재혼가정 아동을 위한 복지정책 방향
④재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의 전환
ⓐ잘 적응하는 재혼가정의 사례를 발견 하고 이를 대중매체를 통해 발표하 여 일반적인 인식전환을 꾀함
ⓑ계모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갖게 하는 우리 전래동화와 외래동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교육
더 나아가 계모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게 하는 새로운 동화의 보급이 필요
ⓒ신문이나 방송 드라마와 같은 대중매체에서 계모나 재혼가정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보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관심을 모아야함
ⓓ재혼가정, 특히 계자녀 에게 불이익이 되는 친권 관련법이 개정
⑤재혼가정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재혼가정의 동거 자녀에 따른 가족 형태별 통계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
재혼가정에 관한 정확한 통계자료는 재혼가정을 위한 복지대책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음.
재혼가정 관련 영화,책
재혼가정 관련 기사
오래전에 이혼한 정수진(51•가명)씨와 김종훈(56•가명)씨는 지난 가을 재혼했다. 고교 영어 교사인 정씨는 자녀 두 명 중 아들은 전 배우자가 키우고 20대 딸은 자신이 키우고 있다. 김씨는 증권사에 다니는 딸 하나를 둔 상태. 두 사람은 결혼정보 회사를 통해 만나 서로의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쉽지 않은 결정 뒤에도 크고 작은 싸움과 의견 충돌이 계속되고 있지만 “서로 부딪히는 과정을 통해 진짜 가족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혼율이 증가하고 재혼을 ‘부끄러운 일’로 바라봤던 사회적 인식이 변하면서 재혼 가정이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전체 결혼 중 약 21.9%인 7만1300건이 재혼(재혼•초혼 포함)이다. 5쌍 가운데 1쌍은 재혼 커플인 셈이다. 재혼 커플 중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실제 재혼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성의 재혼이 두드러진다. 여성의 재혼은 1990년 전체 혼인의 7.1%에서 2010년 17.7%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 재혼은 8.4%에서 16%로 늘었다. 여성의 재혼 비중이 남성을 앞지른 것이다. 재혼 여성이 초혼 남성과 결혼하는 비율도 5.6%로 20년 전(2.3%)보다 크게 늘었다. 결혼정보 회사 비에나래에 따르면 최근 재혼을 원하는 50대 이상 여성들이 늘고 있다. 비에나래 회원 중 재혼 의사를 밝힌 50대 이상 여성은 2008년 7%에서 올해 13%로 증가했다. 비에나래 손동규 대표는 “부정적으로 보던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고 여성들은 재혼을 통해 재정적 안정을 꾀하는 경우도 많아 여성 재혼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재혼은 초혼보다 완전한 가족을 이루는 데 더 복잡하고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2009년 상담 자료를 살펴보면 10년 전에 비해 재혼 가정의 재이혼 상담 비율이 2.5배 증가했다. 사별로 혼자된 50대 김정호(가명)씨는 이혼 경험이 있는 지금의 아내를 만나 지난 1999년 재혼했지만 최근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 자신의 아들과 아내의 딸까지 총 네 식구가 함께 살았는데 아내가 힘든 일은 자신의 아들에게만 시키는 등 딸과 차별을 하면서 다툼이 잦아졌다. 아들이 가출을 하고 군 제대 후에도 집에 돌아오지 않는 등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갔다. 결국 김씨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김혜선(60•가명)씨는 사별 후 8년간의 교제 끝에 재혼했다. 그러나 결혼 초 남편 전처의 딸이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딸과 남편에게 의견을 무시당하면서 마찰을 빚기 시작했다. 남편은 경제권을 꼭 쥐고 김씨가 동전 하나 쓰는 것에도 간섭을 했다. 사별한 남편의 친구였던 지금의 남편에게 많은 의지를 해왔지만 김씨는 “이제는 지쳤다”고 말한다. 이처럼 재혼 가정은 자녀와 재산 등에서 문제를 겪는다. 조경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법률구조부장은 무엇보다 이혼의 상처로 인해 생긴 ‘불신’으로 갈등을 겪는 부부가 많다고 말한다. 조 소장은 “이혼의 상처로 인해 지금의 배우자에게 경제권을 주지 않거나 배우자를 의심하는 등 서로를 믿지 못해 생기는 갈등이 많고 보란 듯이 잘 살겠다는 마음으로 배우자의 자녀를 과도하게 ‘가족화’ 하려는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혼 전 충분한 숙고를 하지 않고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는 것도 재혼 후 또다시 이혼을 선택하게 되는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변화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재혼 부부는 초혼보다 서로에게 더욱 상처받기 쉬운데 이때 표면에 드러나는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이해해야 하고 내면 들여다보기를 통해 자신의 열등감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신분석이 궁극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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